JSCODE라는 채널을 구독하고 보고 있었고, 커뮤니티에 스터디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됐다
그리고 여러 과목들이 있었지만, 자바가 1기란 소식을 듣고 스터디를 신청했다
JSCODE 스터디 신청
https://code-boki.tistory.com/192
그리고 총 5주간의 스터디를 진행했다(매주 금요일 오후 8~10시 + a)
스터디 과정은 1주씩 개인블로그에 공부해서 올리고, 이 내용을 토대로 온라인으로 모의면접을 하는 방식이었다
모르는 사람들과 화상으로 4~5명이 1조가 되어서 돌아가면서 15분 모의면접. 5분 피드백 + a(인성면접 / 멘토분들의 기습방문 및 질문)
지원자 1명 / 면접관 2명 (여기까지 필수)
관찰자 1~2명 / 타임키퍼 1~2명
식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다
- 8월 16일(1주차)
- 8월 23일(2주차)
- 8월 30일(3주차)
- 9월 6일(4주차)
- 9월 13일(5주차)
아래는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 링크들이다
1주차
https://code-boki.tistory.com/193
2주차
https://code-boki.tistory.com/200
3주차
https://code-boki.tistory.com/210
4주차
https://code-boki.tistory.com/214
5주차
https://code-boki.tistory.com/215
모의면접
매주 이루어지는 모의면접은 다들 정말 진심이셨다
온라인이지만 실제 카메라를 킨 채로 모의면접을 보는 것이다 보니깐 나도 긴장하고 상대방도 긴장한게 느껴졌다
간혹 가벼운 질문부터, 대답을 잘한다싶으면 꼬리질문을 하는 분들도 계셨고
자유로우면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대답을 더 좋아하는 분이 있는 반면, 정형화되면서 짧은 답을 좋아하는 분도 있었다
그리고 종종 멘토분이 내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서 면접관으로 참여를 한다거나 취업이나 이직에 관련한 것들 질문을 받고 답도 하고, 개발 관련된 썰도 주고받기도 했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시간은 피드백을 받거나/주는 시간이었다
내가 몰랐던 나의 단점들을 들을 수 있었고, 내가 3년차로써 현업에서 어느정도 일을 했다는게 느껴졌다고 칭찬도 듣기도 했다
그리고 자바만을 딥하게 공부하다보니깐 이 언어에서 어느 영역이 약한지. 면접을 대하는 내 태도나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내가 피드백을 주는 과정에서 좋았던 경험을 말해보면
어떤 분은 지난 주에 단점이 5개였었는데 이번주차에는 그 5개 단점을 모두 고쳐온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면접에서는 인생에서 쌓아왔던 습관들이 드러나는 거고 그걸 고치기 어려울텐데?라고 하니깐 거울을 보며 계속 연습했다고 하셨다. 참 대단하시다
또한 어떤분은 대답을 엄청 잘하셨다. 하지만 조금 심화과정으로 질문하면 모른다고만 하셨던 분도 계셨다. 아마 암기식으로 공부를 한 모양새다
그리고 어떤분은 자기가 현업에서 일을 해봤던 경험으로 조금은 덜 준비해오는 모습으로 모의면접을 임하시는 분도 계셨다
마지막 주 차시
모의면접이 4,5주차쯤이 되어가니깐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면접질문들이 자바의 기본 문법을 넘어서 동시성제어, JVM까지 들어가니깐 어렵다고 느끼셔서 하차를 하시거나 참여를 안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님 실제 면접이 잡혔거나 등등 각자의 사정이 있으리라
얼마 전에 했던 한빛미디어 혼공단(혼자공부하는학습단) 네트워크 스터디때도 점점 사람들이 매주마다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약간 그래서 어쩌라고?일수도 있지만... 내 얘기를 잠깐하면
나는 아버지가 거의 전신 암 말기셔서 내가 밥을 차려드리고, 씻겨드리고, 설거지하고, 항암치료하러 같이 가고.. 집안일은 내가 다 하고 정말 없는 시간 쪼개서 개발 공부를 했다
이런 나도 한번도 빠진 적 없이 모의면접에 참여했고, 블로그 글도 정말 성심성의껏 작성했다
근육이 다 빠져서 앙상한 아버지의 몸을 씻겨드리고 재워드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책이나 강의를 보고 있자면... ㅎ 뭐 이런저런 감정이 든다.. 죄송하기도 하고 얼른 좋은 회사 다시 가야되는데 싶고..
아차차!! 후기글인데 너무 찐감정이입해버렸다
어쨌든 이번 JSCODE의 자바 1기 스터디원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재성님의 강의도 잘 보고 있다
내가 면접관이 되어보고 내가 면접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나랑 같은 연차의 다른 백엔드 개발자의 답변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유익했던 모의면접 스터디였다
다음에는 이직을 성공해서 멘토로 참여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을것같다..ㅎㅎ
감사합니다 JSCODE 스터디 운영진분들, 그리고 저와 만났던 모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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