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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blahblah

두근두근 2024년

by Dev Lighthouse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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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냥 잡담느낌으로 글 써본다
02년 10살에 컴퓨터학원에 가서 원장선생님한테 Visual Basic을 짧게 배웠고
07년 중학교에서 IT꿈나무가 돼서 C언어를 배웠다
11년 컴공으로 입학해서 이런저런 공부를 했고
14년 비트컴퓨터학원에 들어가 Java, JSP를 배웠고
21년 자바의정석 저자 남궁성 저자님께 국비수업을 듣게됐고
22년 열심히 일하다가.. MongoDB행사에서 향로님을 먼 발치에서나마 뵀었고
23년은 열심히 일함..ㅋ no 컨퍼런스
24년은 정말 여러 일들이 있었다
골든래빗에서 만든 책의 베타리더에 당첨돼서 알고리즘 책 베타리딩을 하게되고 책 맨 뒤에 내 이름이 쓰이는 영광을 겪었고 골든래빗 편집자분과 인연이 생기게 됐다
 
이후에 다녔던 여러 개발행사들에서 정말 닮고싶은 대단한 분들을 만나뵀다!!
GDSC 행사에서 만난 대단한 학생 개발자분도 다른 행사에서 또 만나고, KotlinConf에서 만난 분들도 또 만나고..
우연히 인프콘을 무료로 가게되어 향로님, 우빈님, 토비님, 재민님(+멀리서)도 뵙고..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노트 저자분도 만나고
켄트 벡의 Tidy First? 역자이신 안영회님도 만나뵀는데 토비님과 같이 일했던 일화도 말씀해주시고
유스콘을 가서 당근에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도 만나고, 여러 주니어 개발자분들과 유쾌한 스프링 방 사람분들도 만나고
캠프콘에서는 예전에 중고나라에서 토비의 스프링 책을 구매하기 위해 내가 직접 판교로 찾아가서 만나봰 카카오뱅크 다니시는 분도 만났고
DLCA 행사에서는 향로님과 꽤 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고, 에어팟 맥스도 당첨되어보고
당근 행사와 몇몇 행사에서 예전 백기선님 영상부터 유튜브와 블로그 구독을 한 Rachel, 박미정님도 만나뵙고
9월에는 이번 10기가 마지막이라던 글또에 참여하게되었고
인프런 판교 퇴근길 밋업에 초대받게 돼서 인프콘에서 만나뵀었던 인프랩 직원분들(타미, 태리님)을 만나서 반가웠고, 인프런 스터디를 이끄는 셰리님도 직접 만나봬서 반가운 와중에..... 글또 운영진분도 만나뵀는데, 내가 아는 지인의 전직장 동료라서 또 놀랐었고!!
볼트X커피챗 행사를 2번 참여하면서 직원분과 대표님하고도 연락처를 주고받고 알게되고
글또를 통해 같은 조에 속해서 알게된 네이버 재직중이신 팀장분을 만나 1시간 가량 커피챗을 하며 좋은 말씀과 따끔한 말씀도 들어보고
한빛미디어에서 혼공족 스터디를 한 탓인지, 혼공족장님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이콘에 한빛미디어 후원사 이름으로 무료로 참가하게 됐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KSUG(Korea Spring User Group) 2024 가을 세미나에 참가하여 Spring RC버전의 커미터인 양성빈님과 내가 열심히 하는 개발자라며 좋아해주시는 고경석님, 또 절 좋아해주시는 상도(Ted)님을 만나뵙고
발표 세션으로는 볼타 CTO 진태양님, Xangle CTO 송재영님, 컬리 풀필먼트 본부장 박성철님..!
그리고 패널로 42dot CEO 맹기완님, 당근마켓 커뮤니티실 개발리더 박용권님, 쏘카 CTO 신희송님
MC로 인프랩 CTO 이동욱님도 만나뵐 것 같다!!
 
일요일에는 조영호님을 우아한형제들 테크살롱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 도메인 주도 설계의 사실과 오해 강의를 들을 것 같다!
영호님과도 인프콘때 직접은 아니지만 한발치 거리에서 Q&A 세션 하시는 모습을 봤었고 링크드인으로도 좋은 말씀 주셨었는데, 직접 만나뵙게 되어 영광일 것 같다ㅎㅎ
 
그리고..
당근다니는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나를 이렇게 기억하고 있더라
친구: "내가 농구를 잘 못했어도 나한테도 항상 패스 주면서 같이 이기려고 했잖아ㅋㅋ"
17살때 짝궁이었던 이 친구가 날 이렇게 좋게 기억해준다니 정말 행복하다
 
24년 3월에는 18년동안 가족같았던 말티즈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너무 힘들었다
6월에는 항암치료 받으러 다니시는 아버지를 케어하기 위해 퇴사를 하게 되었다
집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안일들을 처리하고, 아버지가 아프시거나 병원 갈일이 있으면 케어하고 병원까지 차로 모셔다드리고
(나올 수 있는 상태일때) 오후 1시쯤에 근처 카페나 학교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나가서 11시쯤에 돌아오는 요즘이다
퇴사 후부터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인연들을 만들고 있는 느낌이라 행복하다
앞으로 정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 건강해지면 좋겠다!!
날 응원해주는 모든 지인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성장할 것이다

자바지기님!!
멋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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