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프런 워밍업 클럽 BE 2기 스터디가 끝났다~!
Keep
강의를 보고 내용을 정리한 것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 점은 중간점검과 특별점검때 우빈님이 다른분들의 코드리뷰를 해주는 시간이었다
다른분들이 Readme.md에 자신의 고민을 적어놨었는데, 같은 문제에 대해 정말 다양한 생각들과 해결법들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토론. 그것은 참 멋진 것 같다!
Problem
사실 되게 다양한 스케줄때문에 너무 바빴어서, 내가 정말 200% 못 쏟았구나 하는 점들이 몇 부분 있다
집에 있을때는 온 집안일을 혼자 다하고 종종 요리도 하면서 암환자이신 아버지를 돌봤고, 몇몇 개발 행사들도 참여했고, 글또10기에 참여해서 그쪽 글도 구상하고 쓰느라 바쁘고, 취업준비중이라 코테, 기업과제, 면접 등을 치르느라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그래서 이 Problem에서 부족한 부분을 Try에서 말하고자 한다
Try
이렇게 기간에 살짝은 쫓기면서 DDD(Deadline Driven Development)를 하는것도 좋지만, 숨 돌릴 여유가 생겼을때 한 달동안 배운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희미해진다. 그러나 한번 할 때 정말 깊게 공부했는지, 복습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이 사라지려고 하는 기억을 잘 붙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빈님의 강의는 정말 최고였다. 나중에 4, 5, 6년차가 돼서도 다시 한번 볼 예정이고 팀에 들어오는 후배 개발자들한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강의이다
우빈님과 다른분들이 후기에 말한것처럼 Readable Code와 Test Code는 어떻게 보면 현업에서는 기본이다
하지만! 이 기본도 사치라고 말하는 크고작은 회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꼰-스러운 회사를 가면 자기가 정말 멋진 기술들을 배웠어도 혼자 모든 것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환경일 것이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회사에 가서 내가 우빈님의 강의를 통해 동료들에게 내 지식을 공유할 수 있고,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도 같이 자라는 좋은 길일 것이다
도중에 판교 퇴근길 밋업을 통해 이 스터디를 함께 참여하고 있는 ㅈㅌㄱ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고, 이 스터디와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셰리님도 만나봬서 반가웠다
그리고 KSUG 2024 가을 세미나에서도 이 스터디를 함께 참여하고 있는 ㅇㅅㅂ님을 만나뵙게 되어 또 반가웠다
4주의 기간동안 줄어들어가는 스터디 참여인원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남았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라고 생각한다!!
짧으면 다음주or다다음주부터 해서 이 1달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더 디테일한 내용을 정리하고 글로 적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마 바로 블로그 포스팅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임시저장을 누른 채로 increment post 전략을 택할 것 같다ㅋㅋ
마지막으로 우빈님이 중간점검과 마지막 깜짝 라이브에서 발표하셨던 장표에서 나온 흑백요리사 짤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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