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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이하 코무 행사 참여 후기(AWS Hero, Google GDE, MS MVP)

살떨리는 원피스 해군 3대장, 아니 클라우드 3대장

2018년부터 활동을 계속 해온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그룹에서 주최한 행사를 참여했다
이번에는 클라우드 AWS, Google, Microsoft의 3대장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가는 festa를 통해 신청했고, 무료행사였다
행사 참여 신청자는 홈페이지 기준으로 157명이 신청해주셨었다
도서 후원사는 한빛미디어였다
https://festa.io/hosts/132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 Festa!

페이스북 그룹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 오프라인 밋업

festa.io

 
 

주요 연사

- AWS Hero       :  송주영님
- Google GDE  :  한성민님
- MS MVP           :  배준현님

 

타임테이블

장소

광화문 근처에 위치한 Microsoft Korea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가는길

광화문역에 계신 세종대왕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건물
창문이 많군.. 저 위에 Microsoft 보인다
13층 행사장 도착!
목걸이 명찰
목걸이 명찰 뒤에 나온 타임테이블
수많은 참가자들! 160여명 정도가 참석햇고, 가운데서 스피커분이 발표하시고 레프트/라이트 사이트에도 스크린이 있었다

 
광화문역 2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어서 건물에 도착 후 13층에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페스타 입장권을 QR로 인증 후 목걸이 명찰을 받아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맨 마지막 전체 인원 사진은 페이스북 -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https://www.facebook.com/groups/System.out.Coding/?sorting_setting=CHRONOLOGICAL)

세션 1 - AWS Hero 송주영님

AWS Hero 송주영님
커밋 수

AWS Hero가 되신 과정, 성장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정말 주옥같은 말씀들을 해주셨다
과학 지식에도 관심이 있으시다고 하셨다! 과학 지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볼 것을 추천해주셨다
영화에서 또한 컨택트(국내판), ARRIVAL(해외판)라는 영화를 꼭 한 번 보라고 하셨다
한국에서 근무하시다 실리콘 밸리에서 일을 했을 때의 충격 썰.. 등등
그리고 사진에서도 나와있듯 개발을 한창 하실때는 4000개 이상의 커밋(WOW)을 한 적도 있으셨다
현재는 팀보다 더 큰 회사단위의 매니징을 하는 위치에 계셔서 커밋대신에 운영/관리 등을 하신다고 말해주셨다

내 개인 깃헙 커밋수

나도 위 개인계정에다가 회사계정까지 합치면 2000개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7월 말이지만 12월까지 해도 4000개 될까 싶은데.. 대단하시다ㄷㄷ
여러 말씀마다 경력에 대한 연륜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존경스러웠다!
 

휴식

복도로 나온 모습
13층에서 바라본 1층 사진
라운지
트로피
트로피 설명
강의실 이름이 독도!?
강의실 이름이 제주!?


잠시 첫번째 세션이 끝나고 주어진 휴식시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녀봤다
일단 바로 옆에 쉴 수 있는 라운지가 보이고, 13층이라 그런지 탁 트인 뷰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1층에는 기와가 보이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여기는 13층 Microsoft라고..!? 비록 몇일전에 엄청난 이슈가 터졌지만..읍읍
마소 트로피도 구경하고, 회의실 이름이 독도/제주 형식인게 신기했다
 

세션 2 - Google GDE 한성민님

Google GDE 한성민님

 
Google Developer Experts(GDE) for AI/ML and Cloud
Google Developer Groups(GDG) for Go
Google Cloud Champion Innovator for Modern Architecture
F-Lab Python Mento
 
화려한 수식어들을 갖고 계신 구글 GDE 한성민님이 마이크를 잡으셨다
- Google for Developers 소개
- GDG / GDE 차이점
- 커뮤니티를 통한 성장
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주셨다
 
더 상세하게는
- GDG/GDE가 되기 위한 과정
- 커뮤니티 참가자에서 기여자로의 히스토리
- GDG/GDE 혜택
- 커뮤니티를 통한 성장(과함께 PyCon, GopherCon 홍보까지~ㅎㅎ)
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기본적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시면서 발표하시고, GDE가 되기 위해 영어로 인터뷰를 해야 하는 등등 여러 목적으로 인한 것 때문인지 영어를 엄청 잘하셨다
그리고 발표시간 때문에도 있겠지만, 말이 엄청 빠르셨다. 아마 모르긴몰라도 아무리 말이 빠르시더라도 나보다 최소 1.5배는 더 빠르게 생각을 하고 말을 정리해서 하시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앞뒤가 잘 맞고, 다시 들어도 이해가 되는 정리된 말씀을 하셨다
성민님의 발표도 정말 멋있었고, 얻어갈 것들이 많았다
 
나는 GDSC Ewha 방문을 통해 Google에서 얼마나 학생들과 미래 개발자들을 위한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지 미리 느끼고 왔었다!
https://code-boki.tistory.com/165

GDSC Ewha 5th Demo Day 참여 후기(at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

GDSC란?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GDSC)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개발/리더십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기술적 성장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리더십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code-boki.tistory.com

 
그리고 발표 세션이 끝난 이후에 내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따로 찾아가서 질문을 했었다
질문자들에게는 구글 티셔츠를 주셨었고, 나는 구글 I/O 티셔츠를 받았다!!
 

세션 3 - MS MVP 배준현님

Microsoft MVP 배준현님

 
세번째 세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s)이신 배준현님의 발표가 있었다
말투가 너무 나긋나긋하시고, 가장 위트가 있으셨다
일단 Azure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것들을 말했더니, 어느 순간 MS MVP가 되어있더라~ 라고 하는 재미난 이야기였다ㅋㅋ
그리고 MVP가 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제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MS 365 Office, MS 코파일럿, MS Onedrive, MS Windows 이런것들을 말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때만 할 수 있는 MS 관련 프로그램인 Imagine Cup(이매진컵) 등을 소개해주셨다
난 이미.... 나이 많은 아저씨라.... 그저 부러울뿐
아! 맞다 내 옆에는 고등학교 2학년 친구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 앉은 4명도 다 고등학생이었다
내 주변만 고등학생들이었다. 나머지는 대부분 직장인들이었고, 대학생도 있었다
 

패널 토크

패널 토크 시간

 
앞에서 세션1,2,3 동안 Q/A 시간이 없었다 싶었는데 맨 마지막에 3대장분들이 앞에 나와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스포츠 경기에서 말하는 [Good Defense, Better Offense] 표현을 살짝 바꿔서 말하고 싶다
 
좋은 질문들과 더 좋은 답변들을 들을 수 있었다 ⭐️
 
기억나는 질문들 몇개를 말해보면
- AWS 자격증 등이 AWS hero가 되는데 영향이 있는지 혹은 취업에 영향이 있는지?
전체 조직의 성과를 우선 고려하며 개인의 성장을 조금 미루어야 할 때, 궁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개인은 정체하고 소모되는 것으로 끝나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마인드 세팅을 해야할까요?
- 어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가 있었다. 어떤 한 질문에 대해 어떤건 패널들의 생각이 일치하고 결론도 같았던 대답도 있었고, 어떤건 조금씩은 다른 답변도 있었다
답변은 참여했던 분들의 소중한 자산이므로...ㅎㅎ 궁금하면 댓글로 GoGo!!
 
내가 느낀 각자 패널들이 조금 집중적으로 조명했던 주제들에 대해 말하자면
- MicroSoft MVP 배준현님: 휴식
- Google GDE 한성민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참여. 커뮤니티 활동이 커리어를 위한 목적이 아니었으면 좋겠는 바람
- AWS Hero 송주영님: 몰입
이었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고 내 느낌으로만 정리하는 것이라, 여기 참여했던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경품 추첨 및 행사 종료

한빛미디어에서 후원한 책들을 들고 계시는 모습
GDE 한성민님의 미리 랜덤추첨기 golang 라이브코딩을 눈으로 봤다(미리 만들어두심)

 
마지막으로 행사 종료를 알리며, 한빛미디어에서 후원한 책들을 경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첫번째로 저자분들마다 패널토크 시간에 좋은 질문을 해준 각 2명씩 불러서 책을 나눠줬다(내껀 안뽑혔...ㅠ)
다음으로 소통왕. 휴식시간에 다른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사진(같이 촬영한 셀카)을 많이 찍은 사람 2-3명?을 뽑아서 책을 나눠줬다
마지막으로 랜덤추첨 2명을 뽑아서 책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가자분들을 하나하나 부르려다가 GDE 한성민님이 나와서 기존에 golang으로 만들어둔 코드가 있다면서 도움을 주셨다
엑셀로 파일인풋을 받고, srand를 활용해서 다른 seed로 랜덤값을 추출하고, 스레드 슬립을 걸어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고 기존 목록에서 1명을 제외하고 1명을 뽑는 그런.. 것이겠지?
어쨌든!! 161명의 후보중에 랜덤이 돌아갔다. 맨 처음 호명되어 책을 받으신 분 다음으로 3번 정도 노쇼하신분들의 이름이 걸려서 패스가 됐고, 결국...........

나의 당첨! 하하하
내가 고른 책

 
내가 당첨됐다 헤헤... 어떻게 참석하는 행사들마다 이렇게 상품을 받는지 난 모르겠다. 이번에 인프콘에도 단 25명만 뽑히는 골든티켓에 걸려서 무료로 참가하는데.. 신기하다
30년 넘는 인생동안 로또 한번 안사봤는데 이제는 매 주 사볼까?하는 생각도 든다ㅎㅎ
딥러닝/머신러닝/AI관련 책 2권밖에 남지 않아서 O'relly의 딥러닝의 정석(2판)을 골랐다
백엔드 개발자이고 아직 여기 분야에서 할게 너무너무 많기때문에 AI분야는 간단한 지식 말고는 발을 담글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조금은 공부하..려나 싶기도 하다 하하

나오는 길

 

받은 것들 모음

구글 I/O Extended 티셔츠와 딥러닝의 정석 책

 

후기

주말에 집이나 카페에서 코딩을 하는 것도 좋고,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 달에 한번이라도 이런 행사에 참여해 나와 같은 년차의 개발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나와 같은 년차의 다른 분야의 개발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엄청난 커리어를 이루신 분들은 어떤 길을 걸었고.. 내가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겠고.. 하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인천 송도로 가서 Google I/O Extended Incheon 2024를 참가한다
무려 왕복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지만... 무슨 멋진 일이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
 
아! 마지막으로 Google GDE 한성민님 세션이 끝나고 내가 물어봤던 질문을 공유해본다
미리 보는 내 생각) 나는 이런 네트워킹을 다니며 얻는게 많지만.. 내가 군대에 있었을때 책 100권 읽기를 도전 후 성공하며 느낀 점은 어떤 비슷한 책들이 말하는 게 점점 비슷해진다는 것이었다. 자기계발서도 그렇고 개발책, 소설책들도 그렇고...
그래서 어느 순간, 같은 종류의 책을 보는게 조금 무의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만 보니깐 발전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남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개발 지식 또는 자격증이나 영어 실력이었다.
 
질문)
내 생각에서 볼 수 있다시피 이런 컨퍼런스를 계속 참여만 한다면 현업 관점에서 봤을 때 전반적인 깊이가 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컨퍼런스에 참여 말고도 주말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을텐데 이런 컨퍼런스를 참여하는 시간 또는 준비하는 시간이 다른 무언가의 저해를 초래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대해 어떻게 하면 고민해결을 할 수 있을지 여쭤봤다(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나랑 비슷한 연차들과의 개발 스터디, 영어 공부, 개발책 읽기, 좋은 강의 보기, 프로젝트 하기 등)
 
답변)
성민님은 모든 것들을 다 잘할 수는 없다고 말해주셨다. 자신은 자기가 내린 결정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다. 자기가 아는 지식을 전파하는게 즐겁고, 다른 나라에 가보는것도 즐겁고, 커뮤니티 활동도 즐겁다고 하셨다.
또한 이런 행사에서 스피커를 맡는 것, 어텐디(참가자)로 행사를 참여하는 것은 이제는 커피 한잔 마시는 것같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 저분들은 행사 시간 이외에는 내가 개발하는것의 몇십배로 몰두를 하고 더 많고 다양한 아웃풋을 내기때문인걸까..? 라고 생각했다]
(내가 개인적/회사에서 하는 연 2000개정도의 커밋이 저분들한테는 그냥 숨쉬듯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정한 길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그게 즐거운 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결론)

내 깃허브 레포 숫자(대부분 공부나 PoC이긴 하다)

나도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때는 계~~속 책을 보거나 강의를 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Java나 Javascript같이 웹 개발자로 꼭 써야되는 언어 뿐만 아니라 Typescript, Kotlin, Go, Dart와 같은 언어들도 계속 공부하고 관심 있게 바라보고 있다.(Rust는 아직...ㅎ)
Angular/Vue/React/Vanilla를 비교해본다던지, 그라파나 대시보드를 구축한다던지... 등등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을 계속 공부하고 현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의 내 노력들과 이런 컨퍼런스를 참여해서 내 시야를 넓힌다면 나도 언젠가는 꽤 괜찮은 개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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