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퇴근길 밋업 참여자 선정 탈락 -> 선정(!?!?)
기존 행사를 신청했을 때는 퇴근길 밋업에 아쉽게(?) 선정되지 않았다
인프런과 함께 같이 성장을 도모하는 분들에게 제공되는 인프런 라운지의 혜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되어서 판교 퇴근길 밋업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프콘 2024빼고는 모든 인프런 관련 행사에서 티켓팅을 성공한 적이 없었다..ㅠ (특히 판교 퇴근길 밋업..!!)
하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ㅎㅎ
행사 당일(10/23): 가는길
집이 강북구라서 멀리 있는 판교로 가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다!
미리 근처 카페가서 할일하다가 여유롭게 들어가려고 했다
인프랩에 방문하는 기념으로 인프콘에서 받은 양말과 티셔츠를 안에 입고 위에 후드티를 입어줬다 ㅋㅋㅋ
노트북에도 인프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는데, 드디어 판교 인프랩에 가게 됐다!
판교에 있는 인프랩으로 가는길은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됐었는데.. 요즘 폰이 간헐적으로 USIM 인식을 못하는 이슈가 있었는데, 오늘은 아예 오전부터 계속 USIM인식을 못하길래 판교까지 가는데 이거 큰일이라고 느꼈다
USIM이 없거나 인식하지 못하면 데이터도 쓸 수 없고(WI-FI 있는 곳에서만 가능), 전화도 문자도 안된다!!!!!!
그래서 경리단길에 있는 국민은행에 가서 USIM 새거를 무료로 받았다!(알뜰폰 LG U+를 사용중이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도중에 너무 배고파서 경리단길 꿀꽈배기랑 치즈핫도그도 먹어버렸다..ㅋ큐ㅠ
그리고 높으신분 차량이 지나가야하기때문에 교통신호등 모두 다 OFF를 시키고(계속 빨간불), 경찰들이 사거리를 통제하는 모습도 처음봤다!!! 인프랩에 가는 날 이런 모습도 다 보고 신기했다
인프랩 도착
이 경기스타트업캠퍼스 건물에는 1,2,3동이 있고, 다양한 회사들이 입주해있다!
난 저 멀리 보이는 2층의 입간판을 뒤로한채 먼저 인프랩을 구경하러 갔다. 행사보다 2시간 가량 일찍 왔기때문에 시간이 많았다!!
인프랩의 창립기념일인 식목일을 기념으로 한 이 상어같이생긴(?) 초록 친구한테도 인사했다
요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바깥에서 금방 구경만 하고 나왔다
시간이 남아서 이 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식당이 보이는 바깥쪽으로 돌다보면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보이고 이런 이쁜 폭포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이렇게 돌아다녔는데도 시간이 남길래, 가장 가까운 카페를 찾다보니 분위기 깡패인 ELFIN이라는 카페를 방문했다
한 30분 있다가 시간 맞춰서 다시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
행사장에 들어서니 인프콘때 인사드리며 만나뵀었던 CX 파트의 타미님과 태리님을 다시 한번 만나뵀다!
황송하게도 내 얼굴을 먼저 알아봐주시고 인사를 주셨다
이번 라운지를 통해 추첨으로 이 행사에 당첨되신것을 추천드린다고 하고, 소소한 잡담을 나누었다
다시 한번 이 포스팅을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타미님 태리님 🌱 😄
조 번호 / 이름이 적힌 목걸이 명표와 음료수와 서브웨이를 하나씩 받아들고 곧 행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안쪽으로 향했다
정환님의 세션이 시작됐고, HTTP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주셨다
HTTP 0.9/1.0/1.1 ... 사실 백엔드나 프론트엔드 면접을 준비했었더라면 한번쯤 웹의 히스토리에 대해 외우고 관심을 가져봤을 법한 얘기라 크게 어렵거나 새로운 부분은 없었지만 항상 현재의 기술들이 왜? 이런 방향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해서 논하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과거 옛 기술부터 뿌리를 쌓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세션이 끝나고 Q&A 시간이 있었다. 미리 준비한 사전질문과 동적질문 시간이 존재했다
미리 받은 구글폼 질문으로는 아래의 질문들이 있었는데, 정환님이 차근차근 그리고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셨다
- 네트워킹이 현업에서 도움 되었던 순간이 있었는지?
- 개발할 때 HTTP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아야 하는지?
- 강의에서 다루는 HTTP는 어떤 부분인지?
- 현업에서 비교적 최신(>=2.0) 버전 이상의 HTTP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
- 개발/비개발 등 다른 직무와 협업할 때 지식의 차이를 좁히면서 잘 협업할 수 있는 정환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
나는 미리 준비한 질문은 없었고, 추가로 손 들고 질문을 하는 시간에 마이크를 잡고 궁금한 부분을 질문했다
이 Q&A 시간이 끝난 후에는 이름표에 적힌 조별 사람들끼리 모여서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나중에는 연사자님도 오셔서 우리 대화에 참여했다
우리는 프론트1분(+연사자님), 백엔드 3분, 취준 3분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찬 대화를 나눴다
신입~주니어~중니어~시니어 연차까지 다양한 분들의 고민과 해결책들,, 요런 내용이었다
유쾌한 스프링방 + 인프런 스터디를 하며 알게된 모 개발자분도 있었는데, 이번 행사와 같은 조에 그 분도 만나뵙게 돼서 서로 놀라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여기서 엄청난 인연을 또 만나게 됐는데.. 내 앞에 계신분이 ㄱㄸ라는 후드티를 입고 계셔서 내가 여쭤보니까 글또 운영진분이라고 하셨다!
마침 내가 글또 마지막 기수인 10기에 참여중이라고 하니까 "오호.. 반갑습니다" 라고 하셨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이 분이 다녔던 전직장 동료분 중에 내 지인이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역시 개발 세상은 넓다가도.. 좁다가도 한 것 같다ㅋㅋ
즐거운 네트워킹 시간이 끝나고 행사장을 나가기 전에 현재 인프런 워밍업 클럽 스터디를 관리하고 계신 셰리님을 만나뵙게 됐다!
나는 박우빈님의 BE 클린/테스트코드 스터디에 참가중인데.. 디스코드로만 인사를 드리다 실제로 만나봬니 반가웠다ㅎㅎ
후기
판교인이 아니라서 맨날 떨어지기만 했던 판교 퇴근길 밋업 행사에 참가하게 돼서 정말 기쁜 하루였다
가는길에 USIM이 완전 고장나서 경리단길에 내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폰도 새거처럼 바꾸고, 맛있는 로컬푸드도 먹고 경호차량도 보고 맑은 하늘도 보게되고 뭔가 소풍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정말 친절하신 CX 대응에 대한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인프콘 때 태리님을 찾아뵀었는데 그 과정 중에 태리님을 찾는데 같이 힘써주신 타미님도 또 만나봬서 정말정말 반가웠다ㅎㅎ
막 퇴근하고 5층에서 오신다고 피곤하셨을텐데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프런을 통한 스터디를 하면서 몇백명이 되는 인원을 체크하고 관리하고 계신 셰리님도 만나봬서 영광이었다
네트워킹 때 만난 글또 운영진(+지인겹침) 분을 만난 것도 신기했고, NHN dooray에 계신분도 지식의 깊이가 깊어서 대단했다
열심히 하는 개발자 모임방에 계신 ㅌㄱ님을 만나뵌것도 정말 좋았고, 네트워킹때 둥그렇게 둘러앉아 끊임없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또 하루의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먼저 와서 인프랩이랑 근처 판교를 구경한 것도 나름 잘한 일인것 같다!ㅋㅋ
약간은 찐(따)같지만 인프콘 행사티셔츠와 양말을 신고 노트북으로 인프랩 팬이라고 티를 내고다닌 나를 부끄럽지 않게 친절하게 맞아주신 ❤️인프랩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하단 말씀 남기고 후기를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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