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CON KOREA 2024
한빛미디어에서 8명, 인프런에서 7명을 추첨해서 파이콘에 무료로 갈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파이콘 2024 무료 초대 이벤트
그 중 인프런 스터디원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에는 떨어지고, 한빛미디어에서 파이콘 무료 초대 이벤트에는 당첨됐다
행사 참여
강북구 -> 수원 광교 너무 멀었다...ㅠ
수원컨벤션센터 3층으로 향했다
크다 커...!!
입장 체크를 하러 갔다
이세계에선 한빛미디어...?
사전에 파이썬 티셔츠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티셔츠 구매권도 함께 받았다(선입금)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티셔츠를 수령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파란색 옷을 입고 계신 분은 현재 당근에 계신 Subin Kim님!!
2023년에 열린 GopherCon에서 토스에 재직중일 당시 발표도 했었다
수빈님을 만나서 당근, Golang, 파이썬에 대해 대화를 잠깐 나눴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며 몰랐던 사실도 알게됐는데... 현재 당근에서 FE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랑 수빈님이랑 같은 대학교를 나오셨다는 것이다!! 호오...신기하구만
나는 요기에서 반팔에 추가로 후드집업을 구매했다. 꽤나 비쌌지만... 이런 크고 유료인 행사에서 찐 개발자스러운 옷.. 갖고싶잖아요..응?
고 언어의 고퍼.. 마스코트가 아크릴에 갇혀 있는 모습을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귀엽지만..잔인햇!!
복도에 있는 부스들을 돌아다녀봤다
나는 Vim, Vi를 리눅스나 맥 환경에서 편집할 때 빼고는 개발할때 사용하지 않지만... 일단 여기에 계신 분이 너무 고수같았다ㄷㄷ
멋있으신 분..!!
이번 흑백요리사에 나온 비빔인간 짤을 함께 첨부하며 다음 부스로..
래블업이라는 회사에서는 아래 오리그림이 나오도록 프롬프트를 받고, 유사도(점수)로 상품을 나눠주고 있었다!!
한글로 하길래 잘 안되서 여쭤보니 영어로 해야된대서 영어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안됐다 ㅋㅋ
먹이를 찾는..< 이런 걸 추가했어야됐나..ㅎ
파이썬 행사에 오면 이런것도 체험해볼 수 있구나.. 신기한 경험이었다!!
토스 부스에도 방문해 이벤트를 하고 상품을 받았다..!!
상품은.... 너무 귀여운 캐치 인형!!!!!!! 나중에 사진첨부로....
점심시간 좀 전에 와서 그런지 오전 세션은 다 끝났었다...ㅠ
파이콘에 와서 세션도 듣고, 모든 걸 체험하고 떠난건 아니지만, 파이콘이라는 행사가 얼마나 크게 열렸고 파이썬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개발자들이 모여있는지 알게 됐다!
K-Devcon에 계시면서 파이콘 행사 준비위원회로 참여하신 하은님도 만나봬서 인사를 드렸고, 고등학교 친구의 같은 동문이면서 Go와 Python을 사랑하시는 당근에 계신 수빈님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짧았지만, 기억에 남는 날이었던 것 같다 👍
수원 to 강남
오후에 계획되어있는 세션들을 듣고 가고 싶었지만, 사실... 이날 오후에는 더 큰 나만의 행사가 있었다..!!
그래서 강남에 있는 컬리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체력이슈.. 몹시.... 힘두더지...
그렇지만 가야해..
KSUG 2024 가을 세미나
KSUG
KSUG란 Korea Spring User Group의 앞글자를 따온 한국 스프링 유저 모임이다
Google Group과 Facebook Group을 운영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Google Group에는 Toby님, 백기선님, 안영회님, 박성철님 등 대단하신 분들이 초기에 멤버로 계셨던 것 같다
public 글로는 2009년 4월에 맨 처음 올라온 글을 볼 수 있었다. 현재는 최신글이 그렇게 많이는 올라오고 있지는 않다
세미나 참석자 선정
행사 참여
집(강북구)에서 오전에 수원을 들렸다가 오후에 역삼역 4번출구 도보 3분거리 내에 있는 컬리로 향했다
입구에서 참석대상자인지 여부 체크를 거친 후에 네트워킹 주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이직 성공/실패 경험을 선택하려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을 골랐다!
입구로 들어가니 대형 브로콜리가 반겨줬다. 아.... 여기 컬리지!! 마켓컬리에서 컬리로 이름을 변경하고 확장해 나가고있는..!?
컬리에 있는 다양한 대형과일 모형들.... 귀엽다!! 현실에 있었음 와구와구 먹었을꺼여
발표 세션
발표세션으로 볼타 CTO 진태양님, Xangle CTO 송재영님, 컬리 풀필먼트프로덕트 본부장님 박성철님이 마이크를 잡아주셨다
태양님은 스타트업, 대기업, 창업 경험부터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채용하고 있는지.. 현재는 팀 빌딩하는 경험을 공유해주셨다. linkedin에서만 보던 개발계 연예인을 실물로 봤다 생각하니 정말 신기했다..!! 나중에 태양님과도 명함을 주고받았다..헷
재영님은 팀을 리딩하면서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치고 고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말고 나는 다른 유형의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강점을 키워나가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따로 스피치학원을 다니셨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그에 알맞는 용어들..! 그리고 리더와 모든 개발자를 응원하는 메세지까지 전해주시는 멋진 발표였다
성철님은 골든래빗, K-DEVCON 행사에서 만나봰적이 있었는데.. 너무 위대하신 선배 개발자님이셔서 따로 찾아가서 인사드리진 못했었다. 그리고 발표에서 놀라운 느낌을 몇번 받았는데. 어려운 용어같지만 중요한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발표를 하신다는 것과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많으신 것 같다라는 느낌! 그리고 바로 이전 주에 있었던 K-DEVCON과는 아예 다른 장표!에 놀랐다. 보통 수십장의 발표장표를 만들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 같고, 그렇기때문에 여러 행사에 가더라도 어느정도 비슷한 내용의 발표를 할거라고 예상이 가능한데(내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 등등), 성철님은 K-DEVCON에서 본 "겸손하라"는 내용과 다른 발표를 하셨다. 비록 발표시간은 좀 오버되긴 했지만, 소프트웨어와 그것에 대한 성철님의 철학을 간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패널토크
패널토크 주제
- 개발자에게 성과란?
- 유연한 설계란 무엇일까요?
- 주니어/미들/시니어의 역할과 책임
- 엔지니어 리더에게 필요한 소양
패널
- MC: 인프랩 CTO 이동욱님
- 모빌리티42 CEO 맹기완님
- 쏘카 CTO 신희송님
- 당근 커뮤니티실 개발 리더 박용권님
앞선 발표에서처럼 멋있고 대단한 C레벨분들이 패널로 참여해주셨다.. 어벤져스같은느낌!!
- 개발자에게 성과란?
성과/기여/역량이라는 단어로 개발자들이 갖고 있는 오해와 사실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재밌는점은 네 분 다 결이 비슷하지만, 각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포인트들은 살짝씩 달랐다는 점이다!
동욱님이 패널분들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셔서 청중들에게 전달해주시기도 하고, 패널들과 소통을 하시는 모습 또한 대단했다
- 유연한 설계란?
버리기 쉬운 것, 적절한 추상화, 레거시는 항상 같이 가는 것, 조직구조와 닮아있는 아키텍처
이번 질문은 네분 다 어느정도 많이 공감을 한 주제였던 것 같다
여기에서 모놀리식, 헥사고날, 양파 등 구체적인 아키텍처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쉽게 한마디로 정리하면 현재 상황과 시기에 맞는 가장 적절한 아키텍처를 혼자가 아닌 팀(조직)단위에서 논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레거시를 끌고 갈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주니어/미들/시니어의 역할과 책임
시간관계상 skip했다
조금 아쉽긴했지만.. 앞서 발표 세션과 성과에 대해 얘기할때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 엔지니어 리더에게 필요한 소양
이 부분에서 같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동욱님과 오거나이저분들이 3번째 질문을 스킵한 느낌이었다
사측과 노측(회사와 근무자) 입장, 하고 싶은 사람한테 시켜야 고효율 발생, 회사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때문에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 내 장점을 더 극대화시키는 사람, 제주돌담
나는 아직 주니어레벨이지만 종종 상상을 해본다. 내가 리더가 된다면? 내가 관리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말을 안듣는 팀원이 생긴다면..? 나보다 더 뛰어난데, 내가 관리해야되는 경우라면?
이런 생각을 미리 해본다면 나중에 조금 더 스마트하게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을 하면 안되지만! 걱정을 하는 정도는 아니다. 그냥 샤워하면서 다들 하는 상상 있지않은가? 그런 상상을 하는 것처럼..
네트워킹
네트워킹 시간에는 개발 커뮤니티 활동이란 주제로 참여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딱 적당한 규모였다(술자리도 10명이상 넘어가면 3,3,4명 나눠서 서로 마음/대화 맞는 사람끼리 각자 토크하게 된다)
여러 개발행사를 참여하시고, 열정적인 주니어 개발자를 발굴해내는게 설렌다는 KSUG 스태프 경석님..!
나랑 여러 행사에서 안면을 틔게 됐고 인사도 하고 서로 같은 카톡방에도 계신다. 절 좋게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개발행사가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는 C사에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분도 있었다
역시 대기업에 계셔서 그런지 개발 지식이 탄탄해보였다. 나도 본받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내 우측으로는 이런 개발행사와 네트워킹이 조금은 소모적이라고 느꼈다는 분도 만날 수 있었다
나도 어느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순간들이 있다. A행사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안좋았을지라도 B행사에서는 완전 반대로 내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러 행사들을 다니고 느낀 것들에 대해서 장단점 및 특징에 대해서 말해주니 앞으로 이런 행사를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하셨다 :)
그리고 좌측 두분은 열심히 하는 실명 개발자 단톡방에서 알고있던 분들이었다
다 백엔드 개발자였기 때문에 주로 서버 개발이야기를 하고, 각자 링크드인 친구도 맺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고통스런 회의, 서로 헐뜯기 위한 목적의 개발지식 싸움 이런 것들이 아니라 정말 좋았다
클로징
행사가 끝나고 떠나기 전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엄청 큰 고기 모형도 있었고, 컬리 냉장고와 간식룸 담당자 주의사항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컬리에서 본 밖의 풍경이 은근 아름다웠다(그냥 시티뷰잖어..!! 하면 할 말은 없지만...ㅋ)
뒷풀이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채팅방에서 오늘 행사후에 뒷풀이를 가자고 했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싹 빠져서 나랑 한 분밖에 안남았다
어색했지만...! Spring RC버전의 기여자이신 분과 함께 같이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개발과 인생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현재 처해있는 상황, 회사에서 배우는 것들, 또는 겪고있는 문제들.. 등등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를 개발이야기를 한스푼 얹어서 같이 주고받으니 시간이 잘 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속해있는 카톡방이 정말 열심히 하는 개발자분들만 모여계시고 20명 내외인데, 내가 좋아하고 인정한 몇몇분들은 인프콘에서 모르는사이인채로 만났었다는 사실이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인프콘 전광판에서 양옆 또는 대각선 한칸정도로 거리를 갖고 있는 이름 이웃이었다(이때 닭살돋았음)
(인프런 판교 퇴근길 밋업 - HTTP에서 만난 J님이랑 오늘 만난 Y님)
이 다음번에 올릴 포스팅. 인프런 워밍업 클럽 수료식에도 또 J님과 Y님을 만나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집에 가는 길에 본 호돌이반점..ㅋㅋ 개발바닥 호돌님이 생각나서 찍어봤다ㅋ
후기
30대 중반에 차 없이 강북에서 수원갔다가 강남까지 가는 모진 경험을 하니.. 체력이 매우 딸렸다
정말 큰 행사인 파이콘에 한빛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감사했고, 신기했다
AI와 맞닿아있는 파이썬이라 그런지 신기한 이벤트도 경험해볼 수 있었고, 귀여운 토스의 캐치 인형도 얻었다!
당근에 계신 수빈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다양한 굿즈와 파이썬 반팔과 후드집업도 구매해서 좋았다
이후에 갔던 KSUG행사에서는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가지신 C레벨 분들을 여럿 만나뵐 수 있었다
쏘카CTO님께 내 전직장이 쏘카랑 같은건물을 썼었다고 말하며 명함도 드리고.. 당근테크밋업에서 멀리서나마 내적인사를 했던 용권님한테도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계속 만나게 되는 향로님한테도 90도 인사를 드리긴했다ㅎㅎ(아 한 73도..?)
언제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시 하루에 행사 두탕뛰는건 무리가 아닌가싶다...ㅋ
올해가 거의 다 가면서 나는 이곳저곳 지원도 하고 면접도 보고 커피챗도 하고 글또도 하고 스터디도 하고.. 바쁘게 살고 있다
그 와중에 아버지의 건강이 더 악화되어서 이제는 항암치료도 못받으시는 상태가 왔다
집 근처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가 아프시면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케어해드리고 마사지해드리고 죽도 사가고 그러고 있다
우당탕탕 이게 우리네 인생이라지만.. 장남의 역할을 다 하면서 효도할 수 있게 하늘이 조금만 더 도와줬으면 좋겠다!
- 출처
https://2024.pycon.kr/
https://www.inflearn.com/course/offline/ksug-seminar-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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